기록/책기록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4권 히로시마 레이코

포뇨비 2023. 11.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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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 베니코/홍자 : 과자가게 전천당의 주인이다. 몸집은 포동포동하고 엄청 크며, 새하얀 머리를 말아 올려 비녀를 꽂고 있다. 머리는 하얗지만 주름은 하나도 없어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옛날 동전 무늬가 그려진 자주색 기모노를 입고 있다.
  • 요도미/요미 : 과자가게 화앙당의 주인이다. 8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로 남색 단발에 얼굴은 예쁘장 하지만 목소리는 걸걸한 노파 같다. 행운을 시험하는 전천당과는 다르게 악의를 얻기 위해 과자를 판다.

줄거리

소원을 이루어주는 이상한 과자를 파는 전천당.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는 매일 제비 뽑기로 행운의 동전을 골라 행운의 동전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과자를 판다. 화앙당의 주인 요도미가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에게 결투를 신청하며, 둘은 누구의 과자가 선택될지 내기를 한다. 

에피소드

족집게 통조림 & 꾀떡 (화앙당) 
행운의 동전 : 1984년에 발행한 500엔

 

족집게 통조림


유타는 시험에서 끔찍한 점수를 받았다. 이런 점수라면 부모님이 자신을 학원에 보내버릴 것이다. 학교에서도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학원에서도 공부를 해야 한다니. 유타는 기분이 안 좋아 친구 요스케에게 분풀이를 했다. 그리곤 전천당을 발견해 족집게 통조림을 사게 된다. 하지만 이내 얼마 걷지 않아 화앙당에 가게 된다. 화앙당에 들어가자 요도미가 맞이해 줬다. 요도미는 공부할 범위를 알려주는 족집게 통조림보다, 공부할 필요도 없이 꾀를 부리면 꾀를 부릴수록 점수가 잘 나오는 꾀떡을 사는 게 좋다고 한다. 꾀떡의 값은 악의였다. 유타는 꾀떡이 너무 가지고 싶어 족집게 통조림을 요도미의 가게에 버려두고 꾀떡을 가지고 온다. 그리고
다음날 갑작스럽게 시험을 보게 되었다. 꾀떡을 먹은 유타는 문제를 술술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이 문제를 맞힌 건 유타 뿐이라며 설명을 해보라 했고 설명을 하지 못하는 유타에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싫은 거냐며 질책을 하고, 유타는 꾀떡을 먹은 것을 후회한다.

늑대 만주
행운의 동전 : 2013년에 발행한 1엔

늑대 만주


요스케는 소심해서 유치원 때부터 늘 괴롭힘을 당했다. 초등학교에 올라와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학교에 가는 생각만해도 뱃속이 뒤집히는듯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쁜 아이들에게 맞서고 싶지만 용감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스러워하며 길을 걷다 전천당에 가게 된다. 요스케는 전천당에서 늑대 만주를 사게 되고, 드디어 강해진다.
강해진 요스케는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에게 복수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나쁘지 않다고 저 아이들이 나를 먼저 괴롭혔다 생각하며 괴롭히다보니 점점 괴롭히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털이 생겼다. 늑대의 털 같은 게 생기기 시작했다. 당황해서 도망가는 요스케의 앞에 베니코가 등장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기 시작한다면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라며 말하고, 요스케는 반성한다.

 

수면 저금통 & 불면 전병 (화앙당)
행운의 동전 : 1980년에 발행한 5엔

수면 저금통


겐지는 계속되는 야근에 힘들어 하고있었다. 옆에서 함께 일하는 노리코는 엄청 쌩쌩해 보였다. 그러다 노리코가 금화처럼 보이는 초콜릿 먹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겐지는 초콜릿이 맛있어 보여 노리코에게 하나 줄 수 있냐 물었더니 노리코는 하나밖에 없었다며 다른 과자를 준다. 그러다 노리코에게 쌩쌩해서 좋겠다 이야기하자 노리코는 수면 저금통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실 먹었던 초콜릿이 한 시간 잔 것 같은 효과가 있는 초콜릿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전천당에 가보라 이야기한다. 모처럼 쉬는 날 전천당을 찾던 겐지는 결국 전천당을 찾지 못하고 대신 화앙당에 들어가서 불면 전병을 사게 된다. 불면 전병은 잠을 안자도 되는 몸으로 만들어 주는 전병이었다. 처음엔 좋았지만 회사가 망하게 되고, 겐지는 잠이 오지 않는 밤이 너무 심심해서 후회하려 한다. 하지만 노리코가 그를 위해 함께 밤을 보내 준다.

 

고블린 초코에그
행운의 동전 : 2000년에 발행한 10엔

고블린 초코에그


8살 마미는 친구 사귀랴 숙제하랴 바쁜데 엄마의 잔소리에 귀찮은 일을 시킬 하인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마미의 앞에 전천당이 나타나고 마미는 고블린 초코에그를 구매한다. 고블린에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주면 고블린은 확실히 일처리를 해주지만 소중한 물건을 주기 아까워 인색하게 대하면 일은 처리해 주지만 심술궂게 일을 처리한다. 마미는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주는게 아까워 고블린에게 미묘한 선물을 주면서 고블린에게 된통 당하게 된다. 마미는 그렇다고 소중한 물건은 주기 싫고 고블린에게 일을 시키면 이상하게 되니 되려 고블린이 성가셔진다. 그러다 이웃집 할머니의 불상에 놓고 오게 되는데, 할머니는 불상에 진심을 당해 공양을 했기 때문에 이웃집 할머니에게 행복한 일들이 생기게 되었고 마미는 잘되었다고 생각한다. 

 

양치 너츠 & 충치 콩과자 (화앙당)
행운의 동전 : 1993년에 발행한 10엔

충치 콩과자


세이치는 전천당을 찾고있었다. 이 닦기를 싫어하던 세이치는 과거에 전천당에서 양치 너츠를 구매했었다. 이를 닦지 않아도 양치를 한 효과주며 이가 반짝반짝해지는 효과를 지닌 과자였다. 양치 너츠를 다 먹어 가자 새로 구매하기 위해 전천당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전천당은 찾을 수없었고 대신 화앙당에서 충치 콩과자를 사게 된다. 충치 콩과자는 양치 효과는 없지만 생긴 충치를 남에게 옮길 수 있는 과자였다. 세이치는 충치가 생길 때마다 남들에게 충치 콩과자를 먹여 충치를 옮겼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충치 콩과자를 나누어 주는데, 요도미가 등장해 계약 위반이라며 그동안의 과잣값을 받아가겠다 하며 세이치의 몸 안에서 검은 덩어리를 빼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세이치는 모든 이빨이 빠진 상태였다. 

무지개 물엿 & 데생 단팥죽 (화앙당)
행운의 동전 : 1985년에 발행한 100엔

무지개 물엿


마도카는 화실에 가는 내내 기분이 안좋았다. 친하게 지내던 유리코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데생 솜씨가 늘어나면서 불쾌하게 굴기 시작하며 사이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자꾸 자신을 깔보는 유리코를 보며 계속해서 악한 마음이 싹트자 집중도 되지않아 데생도 잘되지 않았다. 마도카는 전천당에서 마음이 깨끗해지는 무지개 물엿을 샀다. 그렇게 유리코에 대한 나쁜 마음을 없애기 위해 화실에서 무지개 물엿을 만들어 먹고 있는데 유리코가 무지개 물엿이 맛있어 보이는지 구경을 했다. 그 순간 갑자기 작은 소녀 요도미가 나타났다. 요도미는 무지개 물엿에 빠진 유리코에게 화를 내며 과잣 값을 받아가겠다 했다.
말을 하자 유리코의 눈에서 새카맣고 이상한 물질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도카는 유리코를 구하려고 하지만 유리코가 주변 사람의 실력을 빼앗아 데생을 잘하게 되는 데생 단팥죽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이내 유리코를 용서하고 구하게 된다.

 

리뷰

무지개 물엿을 읽으며, 내가 마도카라면 유리코를 용서할 수있었을까 고민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개인적으로 꾀떡을 먹은 유타이야기는 공감이 안갔다. 나라면 고작 그 정도의 창피로는 후회하지 않았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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