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47

심판 베르나르베르베르 희곡

책 선택 이유 오랜만에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책이 읽고 싶어 찾아보던 중, 예전에 읽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책들을 볼지 새로운 책을 볼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파란 표지가 맘에 들었다. 소설인 줄 알았는데 막상 책을 펴보니 희곡이어서 조금 고민했지만 이왕 읽기로 한 것 소설이나 희곡이나 무슨 상관이 있겠나 싶어 그냥 읽기로 결정했다. 심판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다. 프랑스에서 2017년, 2018년, 2019 년 세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려졌다.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 1막 이야기는 주인공인 아나톨 피숑의 수술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나톨 피숑은 40년간 담배를 하루에 3갑 필정도로 골초였다. 그는 자신이 핀 담배는 이중 필터로 된 ..

기록/책기록 2023.10.21

낮과 밤 Day&Night 디즈니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낮과 밤 Day&Night 개봉 2010.06.18 장르 단편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6분 감독 테디 뉴턴 (Teddy Newton) 소개 2010년 오스카 단편영화상(애니메이션) 후보였으며, 토이스토리 3 상영 전에 함께 상영되었다. 2d와 3d 요소를 묘하게 결합하여 만든 색다른 형식의 애니메이션이다. 줄거리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닭이 울자, 낮이 깨어난다. 낮은 일어나자 마자 기지개를 켜고 화장실을 간다. 화장실을 갔다 오니 기분이 상쾌해진 낮은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걷다가 잠을 자고 있는 밤을 만나게 된다. 자신과 똑같이 생겼고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는 밤을 보고 신기해한다. 하지만 이내 자신과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분명 똑같이 울타리가 있는 장소인데 밤의 모습에서는 양들이 울타리를 타 넘고 ..

기록/영상기록 2023.10.20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작가 인문교양서

책 선택 이유 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하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는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적어도 근 몇 년 안에는 말이다. 달은커녕 더 포괄적인 우주에 대해서도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어릴 적엔 그 나이 때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상상력이 풍부했고 외계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들떠있었으며 그것이 마치 나만의 상상력인양 뿌듯해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제대로 이해도 되지 않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며 우주에 대해 남들보다 많이 알길 바랐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나는 우주에 대한 관심이 누군가 뿌리째 뽑아간 것 마냥 사라졌다. '우주에서 내려다보면 우리는 한낱 점에 불과하다.' 라는 식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 말이 정말 싫었다. 물론 저런 말들의..

기록/책기록 2023.10.20

책맹인류 6부, 7부 EBS

책맹인류 6부 온 국민 독서챌린지 함께 읽어 볼까요? EBS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독서율을 기록했다.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의 책을 읽는 기회를 제공한다. EBS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독서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독서의 문턱을 낮추고자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 당신만의 우주, 책 읽는 다락'을 설치했다. 책다락은 사람들이 길을 걷다 어디서든 10분 동안 온전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가족 북클럽'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독서모임이다. EBS에서 초등학생을 가진 30 가구를 선정해 진행하였다. 가족 북클럽의 첫 번째 할 일은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 방문하여 책을 고르고 대출하는 것이다. ..

기록/영상기록 2023.10.19

엘리멘탈 Elemental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Elemental 픽사 애니메이션 개봉 2023.05.27 장르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109분 감독 피터 손 소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줄거리 불 원소 부부가 흙, 공기, 물 원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엘리멘트 시티'라는 도시에 도착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에 기분이 들떴지만 그것도 잠시, 입국 검문소에서는 그들의 언어로 된 이름을 알아듣지 못해 이름을 개명해야 했고, 많은 집들이 불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그들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끝에 그들은 버려진 낡은 집을 찾아 수리해서 살게 되었고, 그곳에서 아이를 낳았다. 아이의 이름은 앰버였다. 시간이 흐르며 그들은 '파이어 플레이스'라는 가게를 차렸고 아빠는 앰버에게 이 가게는 나중에 너의..

기록/영상기록 2023.10.18

루나 서윤빈 작가 단편 소설

책 선택 이유 얼마 전 최이아 작가의 제니의 역을 윌라에서 보고, 너무 재미있었기에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자 생각하던 차에 루나라는 이름이 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요새 달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보게 된다. 얼마 전에 봤던 단편 애니메이션 라루나 역시 달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아직 리뷰하지는 않았지만 요즘 조금씩 나눠서 읽고 있는 곽재식 작가님의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라는 책도 계속해서 보고 있다. 사실 제일 먼저 시작했던 게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는 책인데, 벌써 읽기 시작한 지 거의 일주일이 넘었다. 비문학책으로 소설보다 술술 잘 읽히지 않을 것이란 건 예상했지만 진도가 너무 안 나가고 자꾸 다른 것들을 먼저 보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달에 대한 흥미가 생기는지 달에 관련된 이야기들..

기록/책기록 2023.10.17

토끼굴 Burrow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토끼굴 Burrow 개봉 2020.12.25 장르 단편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6분 제작사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감독 매들린 샤라피언 소개 스파크 쇼츠(Spark Shorts) 시리즈의 8번째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Soul) 앞에 상영되었으며, 스파이크쇼츠 작품 첫 상연작이다. 줄거리 자신만의 작은 집을 가지고 싶어 하는 어린 토끼가, 자신이 직접 그린 집 설계도를 가지고 굴을 파려고 한다. 삽을 들어 흙을 파내려는 순간 옆에서 두더지가 튀어나온다. 두더지 역시 집을 파고 있었는데, 그는 그의 설계도를 보여준다. 그러던 중 다른 한쪽에서 역시 집을 만들고 있던 쥐가 튀어나온다. 그 역시 자신의 계획을 말하며 자신의 설계도를 보여준다. 두더지와 쥐는 어린 토끼가 어떤 집을 만들고 싶어..

기록/영상기록 2023.10.16

바오 Bao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바오 Bao 개봉 2018.4.21(트리베카 영화제) , 2018.7.15 (인크레더블 2와 함께 개봉) 장르 가족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7분 소개 제91회 아카데미상에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다. 줄거리 주인공이 직접 만두를 빚으며 애니메이션이 시작된다. 주인공은 빈 둥지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이 든 중국계 여성이다. 주인공은 만두를 쪄서 남편과 단둘이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한다. 그러나 남편은 회사에 늦었는지 허겁지겁 만두를 집어먹고는 인사를 하고 급하게 나가버린다. 혼자가 되어버린 주인공은 적막한 집안에서 한숨 쉬며 천천히 만두를 먹는데 만두 중 하나가 갑자기 생명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입에 넣었다가 울음소리에 화들짝 놀라 뱉어버린 주인공은 충격을 받지만 활짝 웃는 만두를 보며 ..

기록/영상기록 2023.10.15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

책 선택 이유 사람의 머리란 참 신기하다. 언젠가 나중에 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은 순간 잊어버렸다 해도 언젠가 다시 생각나는 모양이다. 나에게 이 책이 그러했다. 처음 책이 출간되고 베스트셀러란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오 재미있어 보이는데 나중에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넘겼다. 시간이 흘러 이 책이 영화화되었을 때 나는 '아! 읽어보려 했는데 영화화가 되었네 꼭 읽어봐야겠다' 라며 또다시 나중을 기약했다. 그리고 얼마 전 나는 도서관에 가기는 귀찮아 지역의 전자책 도서관앱을 켜서 읽을 게 없나 하고 뒤적이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이번에도 읽지 않는다면 평생 못 읽겠다 싶어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이 책이 발간한 것이 2015년이니 벌써 약 9년 만의 결심이었다. 오베라는 남자 작가: 프레..

기록/책기록 2023.10.14

책맹인류 5부 문해력 교과서 EBS 다큐멘터리

책맹인류 5부 문해력 교과서 EBS 다큐멘터리 교과서만 한 권만 제대로 읽어도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교과서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느껴질까?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아이들에게 눈앞에 제시 된 글을 읽고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을 지워보라고 시켰다. 아이들에게 알려주지 않았지만 여기서 제시한 지문들은 자신의 수준에서 배우고 있는 교과서 일부의 지문이었다. 아이들은 대부분 글의 반을 지웠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보는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교과서를 어려운 책이라 인식하고 있었다. '혼자 공부하기에 좋지 않은 책이다.' '주변 친구들은 교과서로 공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고등학교 아이들의 한국사 시간을 들여다 보았다. 선생님은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에..

기록/영상기록 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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